펀드 환매

작년 10월 초쯤 학생 기준으로 목돈(?)을 마련한 기념으로 어떻게 보관을 할까 생각하다가

펀드가 번뜩 떠올라서 펀드에 가입 했다.

그당시 주가가 1300대를 전전긍긍(?) 하던때라 속으로는

‘뭐 어떻게든 움직이겠지’ 라는 생각에 펀드 상품을 고민고민 했다.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이거뭐.. 아는것이 너무 없어서 고민하다가 세월 다 보내겠다 싶어서

원래 거래하던 국민은행 내에 있는 펀드로 확정

미래에셋 에서 운용하는 주식 올인형(?) 펀드였는데

그당시 투자 설명서에는 70%를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였다.

첨에 한달정도는 구경하느라 바빴는데 노쌍 손해.. ㅡ.ㅡ;;

속으로는 ‘ 아…. 이게바로 손실이라는거구나..’ 하고

그냥 감동하고 그러다가 학교 때문에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뉴스에 주가 이야기가 간간히 보이길래 문득 봤더니…

수익률이… 상당히 높아저 있는것이었다.

한 6월초쯤이었는데… 그당시 기말고사 때문에 은행갈 여력이 없었기때문에

기말고사치고 나서 환매를 하기로 했다..

그당시 주가가 마구마구 치솟는 상황이었으나, 생각보다 너무 거센 속도에

나중에 되면 감당안되겠다 싶어서 환매를 결정했다.

사상 초유의 수익률!!!

원금은 개미 눈물만큼이라 안습이긴 하지만

수익률만 따지자면 55.34728%!!!!!!!!

완전 감동의 도가니탕!!! 그것도 세금 제하고 난 뒤에 순수하게 수익률만 따저서!

화면상에 수익률이 높아지는것을 보는경우는 좀 흔해도 그걸 실제 현금으로

만들기가 힘든거 같은데 드디어 해냈구나 ㅠ.ㅠ

10월 부터 시작했으니 약 10개월만에 이룩한 나혼자만의 신화 수익률!

멋드러지게 환매 해서 출금 받은뒤 마냥 놔두면 손해다 싶긴하고

그렇다고 지금 먼가 주식 관련에 투자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듯 해서

그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CMA통장을 이용해보기로 마음먹고 CMA에 넣어놨다

나도 이제 매일매일 개미 눈물의 4.6%/365 만큼의 이자가 들어오는걸 경험해보겠구나

개강하기전 약 한달정도 고민좀 해보고 8월 중에는 다시 펀드로 돌아갈수 있도록

준비를 차근차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