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포함해서 해외여행 수요가 참 많아지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것이 바로 환전이죠. 돈 안들고가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요.
환전을 하게되면 반드시 찾게되는것이 바로 환율우대 입니다. 조금이라도 아껴야 잘살죠.
환율 우대 쿠폰이 있어도 되고, 친분이 있는 은행 직원이 있으면 쿠폰 같은거 없어도 환율 우대가 가능합니다.
보름쯤 전인가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율우대를 50% 60% 해준다는데…. 정말로 환율우대를 해준것일까? 확인해보는것이 쉬운것은 아는데 좀 쉽게 확인할 방법은 없을까?
제가 알아본 바로는 높은 환율우대는 받는것이 쉽지 않은데, 막상 높은 우대를 해준다고 해놓고 실제 적용은 하지 않는 경우가 꽤나 있었습니다.
환율 우대를 해주지도 않으면서 환율우대를 이용해 상품 가입 유도도 은근 많더군요.
우선 환율 우대 계산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를 산다고 가정하면 해보겠습니다.
글 쓰는 현재 외환은행의 달러 살때 금액은 1101.44원 달러 기준환율은 1082.5원
이 두 금액의 차이 18.94원이 바로 은행의 달러 마진입니다.
이 마진의 할인율이 곧 환율우대 입니다.
은행이 마진중에 절반인 9.47원만 남기고 고객에게 달러를 팔면 환율우대가 50%인것입니다.
은행 마진중 5.682원만 남기고 고객에게 판다면 환율 우대가 70%입니다.
깍아준 마진(9.47) / 기본 마진(18.94) * 100 = 50% 이렇게 계산하는것이 됩니다.
그런데 환율이란것이 주식시장처럼 시간대별로 금액이 틀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몇시에 환전했는지에 따라서 기준 환율과 살대 금액이 틀립니다.
여튼 이런 복잡한 과정 없이 내가 환율우대를 정확히 몇% 받았는지 알아볼 방법을 생각하다가…..
그냥 마이크로 사이트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 주소는 제 블로그 주소와 유사한 http://skstar.net/fx 입니다.
현재는 외환은행만 실시간 조회가 가능합니다만, 은행별 차이가 매우~ 크진 않기 때문에 자료를 실시간 업데이트 하기 전까진 외환은행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사용방법은 첫페이지에서 환전 은행을 선택한다음, 두번쩨 페이지에서 외국통화 종류와 내가 적용받은 환율을 입력하면 됩니다. 영수증에는 보통 적용받은 환율만 적혀있기 때문이죠. 영수증에 있는 그대로 적으면됩니다.
세번째 페이지에는 간단한 결과가 나오는데, 환율이 시간대 별로 틀리다보니 정확한 환율우대 수치를 알려면 내가 환전한 시간까지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세번째 페이지에서 내가 환전한 시간을 선택합니다. 이렇게 하면 매~우 정확한 환율우대 적용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거 만들어 보겠다고 한 몇일 기억에도 잘 나지 않는 프로그래밍, html, javascript등등 보느라 정신 없었네요.
부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