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토스) 파트2 요령은 없나? 나름 정석 패턴으로 가보자.

 토익 스피킹 파트2는 사진이 한장 제시 되며 그 사진을 묘사하기위해 30초의 준비시간과 45초의 설명시간이 주어지는 파트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파트2가 가장 까다롭다고 생각할것 같습니다. 무슨 사진이 나올지도 모르고 당황 스러운 파트입니다.

 사실 한국어로 사진을 설명하라고 해도 뭘 어떻게 어디서 부터 설명을 해야할지 막막한게 사실입니다. 이런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확실히 미국식 테스트들은 한국사람들과 어느정도의 이질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피할수는 없으니 뭔가 마땅한 방책이 있어야겠죠?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미리미리 준비해두는것입니다. 그럼 당췌 무엇을 준비하느냐?

 어떤 사진이든 7문장 정도로 표현을 하는것이죠. 45초에 7문장이 적어 보이지만 막상 말할려면 버버버버버버버벅 대다가 3~4문장도 채 말하지 못하고 시간이 다 지나가는일이 허다 합니다.

 그럼 7문장을 이야기 하는데 당췌 무엇을 이야기 할건데? 라고 물어본다면 다음과 같은 대략적인 순서를 지키도록 해봅시다.

 1. 주제와 관련된 장소 설명
 2. 사람 숫자 설명
 3. 주인공 설명
 4. 조연 설명
 5. 나머지 대충
 6. 배경 사물들 설명
 7. 마지막 의견

 저는 이런 순서로 파트2를 계획하고 진행중입니다. 사실 저렇게 적어놓기만 해서는 쉽게 감흥이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를 하나 들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트2에 이런 사진이 나왔다고 가정해봅시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냥 이 사진을 ‘수업시간 사진이네’ 라고 하면 더 이상 설명할거리가 없습니다. 당연합니다. 이런걸 묘사해본 경험이 거의 없으니까요.

 자 이제부터는 묘사에 대해서 조금 다르게 생각합시다. 씨잘때기 없다고 생각하는것들도 부각시키자 입니다. 일단 이사진을 위에 말한 7단계로 이야기 해볼까요?

 1. 이 사진은 교실 내 사진입니다.
 2. 여려명의 학생과 한명의 선생님이 있습니다.
 3. 사진 중간에는 파란색 셔츠를 입은 선생님이 뭔가 설명중입니다.
 4. 그앞에는 학생들이 각자 자기 책상에서 책을보며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5. 그중 한놈은 모자(캡)을 쓰고 있습니다.
 6. 벽에 화이트 보드도 보이고 테이블은 Light green 색깔입니다.
 7. 학생들 복장을 보니 대학강의중에 찍은 사진 같네요.

 이런 단계를 거친다면 어떤 사진이 나오더라도 무난한 묘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어 울렁증이 좀 심해서 저 문장들을 영어로 적진 않았으나, 영작도 문제이지만 뭘 설명해야 할지 막막한 부분을 설명하고자 했다는 부분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아마 3,4,5번 주인공, 조연, 그외 묘사할때가 익숙하지 않을겁니다. 저렇게 무언가를 설명해본적이 잘 없을것이니까요. 그래서 한글로라도 ‘저런거 까지나?’ 하는 생각이 드는 모든것을 이야기 하는 연습을 해봅니다. 그러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한 포스팅에 파트2 모든 내용을 담을 수는 없으니 추후 기회가 되면 추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피킹에는 완벽한 정답은 없습니다. 그래서 모범답안과 내용이 사뭇 틀리다고 해서 절대 점수가 낮을꺼라는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문제에서 요청한 내용들만 충분히 충족시킨다면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그러니 모범답안은 그냥 어휘들을 참고하는 정도로만 이용하시고 그외에는 내가 편한 표현 순서들을 만들어서 파트2를 공략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