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알랴줌’ 유머의 원조를 찾아봤다

 요즘 리플이나 댓글 놀이에 흔히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안알랴줌‘ 이죠.

 어린 사람들은 쉽게 알고 키득키득 거리지만,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이나 생업에 바빠 인터넷을 즐기지 못하는 분들은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유머입니다.

 원본 출처가 어딘지 확인하고 싶었으나, 최초 출처를 확인하는데 실패 했습니다. 그나마 원본을 찾은게 전부이네요.


 카카오스토리의 내용중 일부를 누군가가 캡춰해놓은 것이 원본이 되겠습니다. 누군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안알랴줌 유머의 다큐 스러운 내용을 쓰자면 몇몇 분들이 예전에 싸이월드 페이지에 혼잣말을 남기듯이 그 목적이 그대로 카카오스토리로 옮겨온것입니다.

 누군가의 관심, 특정인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여튼 누군가의 관심 또는 호감을 받고 싶은것을 두리뭉실하게 표현하여 봐달라는 의미의 “아무도 왜 내가 힘들다는걸 몰라주지” 라고 띄어놓았습니다.

 물론 만인의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도있겠으나, 이번엔 본인이 정해둔 대상이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그에 응하는 (다른말로 낚인)리플을 달았죠.

  ‘먼일잇냐ㅋ’ 라고 달았으나 돌아온 대답은

 알려주지 않겠다는 ‘안알랴줌’ 이었습니다.

 재미도 감동도 없는 해석입니다만;;; 두가지 유머 포인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왜 내맘을 몰라주냐는 하소연을 했음에도 정작 물어보면 알려주지 않겠다는 반응 하나이고 또하나는 그냥 내가 듣고싶은 대상으로 부터 관심을 못받았고 원치 않는 이가 반응했으니 그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으리 하는 두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말하는 답정녀의 예가 될 수도 있구요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냥 문득 리플에 안알랴줌 이라는 생뚱맞은 리플에 즐거워하는사람들을 보고 뭔지 원인을 찾다가 쓰게된 뻘 포스팅이네요 ㅠㅠ

 왜 이런 낭비스런 포스팅을 하냐고 물어보신다면 안알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