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말 부터 한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컨트리락(캐리어락)이 해제되어있습니다.
그 덕분에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폰5s를 포함한 거의 모든 최신폰은 해외에서 현지 유심을 구해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미리미리 컨트리락 해제를 해두어서 미국에 갈때마다 큰 불편함 없이(APN설정은 해야했습니다.)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덕분에 지금 구할 수 있는 폰들은 이제 컨트리락 따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이라 생각했는데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메세지가 뜨면서 해외 현지 심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iPhone에 넣은 SIM 카드가 지원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현재 네트워크 연결 서버에서 지정한 네트워크 연결 정책에 따르면 이 iPhone에 현재 설치된 SIM 카드의 네트워크 사업자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iPhone의 하드웨어 문제가 아닙니다. 지원되는 네트워크 사업자의 SIM 카드를 넣거나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이 iPhone의 잠금을 해제하도록 요청하십시오. 자세한 정보는 Apple에 문의하십시오.
이러한 경우에는 아이폰 컨트리락 해제를 대행(?)해주는 KT에 직접 연락해야 합니다. 또는 하단의 애플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느낌상 KT는 남일 처리하듯 하니 애플고객센터에 직접 요청하는편이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olleh 스마트 블로그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http://smartblog.olleh.com/249
리퍼폰을 소지하고 있으며 해외에 나갈 예정이라면 미리미리 컨트리락 해제를 해두시기 바랍니다.
컨트리락 해제 요청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영업시간 중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혹시나 미리 확인하지 못하고 해외에 나갔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경우에는 특별히 로밍센터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관련 페이지는 https://mobile.olleh.com/roaming/_service/service/center.asp 입니다.
로밍 센터로 연락해서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연락했다 라고 설명하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줄겁니다.
KT고객의 경우에는 이렇게라도 해결하면 되지만, 아주 골치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SKT나 LGT를 사용하는 고객인데 해외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리퍼폰(리퍼한적이 있는폰)을 구입해서 해외에 나갔다가 봉변을 당하는 경우죠.
SKT나 LGT는 아이폰과 관련한 컨트리락 해제 업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 난감합니다.
이런경우에도 역시나 KT로밍센터로 연락을 합니다. 하지만, 사정 설명을 정확히 해주셔야 합니다.
현재 KT고객은 아니다. 해외로 출국하기전에 리퍼폰을 구입해서 왔는데 막상 쓸려니 컨트리락이 걸려있어서 쓸 수가 없다. 도움을좀 부탁한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극단적인경우가 아닌이상에야 IMEI확인과 시리얼 확인을 통해서 컨트리락해제 요청을 받아줄 확률이 높습니다. 100%는 아니니 참고하시구요.
새로운 내용을 확인하여 추가합니다.
예전에는 KT를 통한 컨트리락 해제만 가능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통신사를 통한 단말기 판매였고 컨트리락이 걸린 상태의 단말기가 유통되었었기 때문에 그 권한이 KT쪽에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폰4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컨트리락이 풀려있어야 하는데 리퍼폰의 경우 일부 컨트리락이 걸린채 고객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애플 고객센터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upport.apple.com/kb/HE57?viewlocale=ko_KR
이 링크를 참고해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관련 내용을 이야기 한뒤에 컨트리락 해제 요청을 하는것이 더욱 빠르다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맘놓고 리퍼폰을 가지고 해외에 나갔다가 심카드 인식 문제로 고통을 겪는(겪을)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