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유행하는 이모티콘 두둠칫 한번 본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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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Λ_Λ
\( ‘ㅅ’ ) 두둠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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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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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 ノ ヽ_つ
/ /두둠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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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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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 Lノ
바로 이렇게 생긴 이모티콘 입니다. 행동이랑 의태어가 적절하게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서 여기저기 붙여넣기 하고픈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런데 막상 붙여넣기 했을때 잘 붙어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죠? 원인은 폰트종류과 크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줄간격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되죠.
윈도우 기본기능인 메모장을 활용해서 그 차이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처음엔 한글 윈도우의 기본 폰트인 굴림체로 확인하겠습니다.
생김새가 조금씩 차이나기 시작하죠? ㅎㅎㅎ 시작한김에 다른폰트로도 도전해봤습니다.
다음으로는 MS 워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바탕체 입니다.
바탕체의 느낌이 조금 틀리죠? 귀 부분이나 볼의 크기 등이 틀려집니다.
하는김에 다른 폰트도 도전해보았습니다. 다음으로는 한양편지체입니다.
술한잔 한것만 같은 두둠칫 모양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 폰트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마지막으로 진지함의 상징인 궁서체로 도전해보았습니다.
목은 비교적 짧아지고 약간 살찐듯한 느낌도 주네요.
이처럼 폰트나 글자크기 그리고 줄간격에 크게 영향을 받는것이 이모티콘입니다. 본인의 스마트폰에 이쁘다며 설치한 폰트가 오히려 이모티콘 전달을 방행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복사-붙여넣기 한다음 무작정 보내기 보다는 모양을 확인해서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씩 칸이동을 해서 보내느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문자길이 제한으로 가로16byte짜리의 이모티콘이 많은편이지만, 일본에서는 문자보다 이메일이 더 많이 쓰이는 관계로 길이의 제한이 없는 두둠칫과 같은 이모티콘이 상당히 많이 발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큼직한 이모티콘은 대부분 일본으로 부터 건너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이죠.
그래서 이모티콘에 히라가나나 카타카나가 포함된 경우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옛날 옛적에는 이미지 파일을 넣으면 아스키코드로 변환해서 그림을 표현해주는 것도 있긴 했습니다만, 요즘엔 그리 쓰이지 않는것 같더군요.
잠깐이나마 이모티콘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며 포스팅을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