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사용중인 윈도우7 버전은 빌드넘버 7137이다.
7100 부터 시작해서 세번째 윈도우7이다.
첨에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저 드라이버 위주로 정상작동에만 관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기존 윈도우와 동일한 기능을 테스트 해보고있다.
그중에서 Ralink 사에서 제공하는 SoftAP기능을 테스트 해보았다.
원래 나의 노트북에는 Intel 사의 3945AGB 모델의 랜카드가 내장되어있다.
그런데 구지 내가 Ralink사의 랜카드를 추가로 쓰는 이유는 일반적인 인터넷 환경이아닌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로그인 또는 인증하여 인터넷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MYLG070 사용이
불가능 하기때문에 컴퓨터를 무선 공유기처럼 만들어 사용해야한다.
XP부터 쭈욱 그래왔지만, 내장 인터넷 공유기능(ICS)을 이용하면 보통의 컴퓨터는 사용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다.
하지만 070전화의 경우에는 오만 삽질을 해봐도 단순 윈도우내장 인터넷 공유기능으로는
불가능 하더라.
IP는 받아내나, 통화가능지역으로는 절대 안뜬다.
그러나, Ralink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기능인 SoftAP기능을 이용하면 아주 깔끔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윈도우7에 비스타용 Ralink 프로그램을 설치후 작동시켜 보았다.
일반 랜카드 모드는 작동을 잘해주었다. 사실 고급 기능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윈도우7이 자동으로 잡아내는 드라이버를 이용하기만해도 무선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나의 내장 랜카드인 3945ABG 모델도 역시나 내장 드라이버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SoftAP기능을 이용하려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
그런데 랜카드 모드는 작동을 잘했지만 AP Mode로 변경시 문제가 발생한다.
랜카드 부분에서 공유 기능이 켜지면서 AP Mode로 변경은 되지만 Ralink 무선랜카드에
IP가 정상적으로 할당되지 않으며, SoftAP가 구성한 SSID에 접속을 하더라도
클라이언트(노트북,mylg070포함)들이 IP를 할당받아오지 못하더라.
이건 SoftAP뿐 아니라, Ralink프로그램을 거치지 않고 그냥 내장 기능을 이용한 ICS이용도
증상은 마찬가지 였다. 인터넷에 연결된 랜카드에는 공유기능이 켜지긴 하나,
인터넷 공유에 사용되는 랜카드는 IP가 고정으로 정해짐에도 불구하고 ipconfig명령어로 보면
169.254.xxx.xxx 의 IP를 할당 받아있다.
아직 윈도우7에는 인터넷 공유기능(IC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것 같다.
결국 mylg070사용을 포기해야 하나… 하는 심정에 드라이버삽질등등 오만상 해봤으나..
마지막에 도달한 결론은 가상머신(Virtual Machine)을 이용해 XP를 사용하는것이다.
VMWare, VIrtual PC, Virtual Box 등이 있는데 나는 오픈 소스인 Virtual Box를 이용했다.
버추얼 박스를 이용해서 윈도우를 설치한 다음에 USB Ralink 무선랜카드를 가상머신 안에 있는
XP가 Ralink 무선랜카드를 직접 컨트롤 하게 하는 방법이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일단 버추얼박스(Virtual Box)를 이용해서 윈도우 XP를 설치 완료 했다고 가정한다.
그뒤에 USB부분을 클릭한뒤 장치에 필터 추가하기 버튼을 누른다.

버튼을 누르고 나면 Ralink 장치가 보이는데 장치를 선택해서 추가하자.
그러고 나서 확인을 누른뒤 XP를 구동시켜 보자.
이렇게 되면 나의 호스트 OS인 윈도우7에서는 Ralink 랜카드를 직접 컨트롤 하지 못한다.
이걸 참고하고 XP로 들어가보자.

XP로 들어가보면 XP에 Ralink 랜카드가 정확하게 인식된것을 확인할수 있다.
하지만 윈도우7의 장치관리자에는 Ralink 랜카드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윈도우7 정식 버전이 나오고, 또 Ralink 프로그램도 정식으로 윈도우7을 지원하게 되면
이 방법은 아무짝에 쓸모없어지긴 하겠지만, 그 이전까지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