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결막염 응급처치 방법은 없을까?

 해수욕이나 수영장 출입이 잦아지게 되면 자연스레 늘어나는것이 바로 유행성 결막염 입니다. 저는 물을 워낙 무서워 해서 근처에 가지 않아 경험이 적은 편이긴 합니다만, 주위에서 이 증상을 많이 호소하곤 합니다.

 일단 결막염에 걸리면 눈이 붉게 충혈되고 간지러우며 눈물이나 눈꼽이 많이 나오게 되죠. 경우에 따라서는 발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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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행성 결막염이라고 무턱대고 안약을 구해서 넣거나 하는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되네요. 유행성 결막염은 일반적으로 감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감기 걸렸다고 응급 처치 한답시고 이것저것 막무가내로 약을 먹지 않듯이 말이죠.

 그나마 응급처치라고 할 수 있는것은, 전염성이 감기처럼 워낙 강하다보니 본인과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옮기지 않는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건을 따로 쓴다던지 눈 비빈 손을 매번 깨끗히 씻는다던지 등의 노력이 우선 행해져야 할것 같네요.

 눈이라고 해서 입이나 코랑 상관없는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눈, 귀, 코, 입 등등은 모두 연결되어있죠. 바이러스가 어디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감기 걸린것과 같이 주의하는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보통은 몇일 내로 충혈이 완화 되고 자연스레 호전되기도 합니다. 감기든 결막염이든 바이러스성질환이니까요. 하지만, 통증이 심하다거나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반드시 안과에 찾아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서 광범위한 항생제로 만들어진 안약이나 안연고를 처방받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습니다.

 결막염은 쉽게 낫기도 하지만, 쉽게 전염되는 병이니 만큼 조금이라도 증상이 보인다고 생각될때에는 위생부터 철저히 해서 남에게 2차 감염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브란스 병원 전문의가 설명한 동영상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