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번호이동에 엘지 텔레콤(LGT)가 우대받는 이유는?

요즘 번호이동에, 특히나 KTF로의 번호이동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LGT만 가능하다는 문구가 흔해졌다.

예전에는 LGT유저들은 두 거대 회사에 밀려 항상 아웃오브 안중이었으나 현재는 나름 대접 받는다 -_-;; 이유가 당췌 무엇일까나?

이제까지는 KTF가 SKT의 사용자들을 끌어당기기 위해서 분투노력했었고, SKT는 그것을 또 안뺏기려고, 그리고 역시나 끌어당기기위해 안간힘을 썼었다.

당연한거징뭐.. 우리나라 휴대폰 시장은 SKT가 011이라는 번호를 등에 업고 지존 행세를 하고 있었으니 후발주자인 KTF는 거의포화된 핸드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면 그런 번호에 대한 프리미엄을 무력화 해야했으니, 그래서 시작된것이 MNP(번호이동)에 010 통합번호 추진인데…

이걸로 모자랐는지 이제는 3G사용자 비율로서 010사용을 거의 전체 사용자에게 적용 시켜 011 자체를 없애버릴듯한 마음가짐인듯, 그래서 나온 방법이 SKT의 사용자는 이제 뺏어봐야 3G유저들만 자꾸 오니까 2G유저들 천국인 LGT사용자들을 최대한 3G로 흡수시켜서 휴대폰 전체 시장의 3G비율을 높이고자 함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순순히 가만히 있을 SKT가 아니어서 역시나 저가폰으로 새로운 유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건뭐…. 쩝..

약간은 다른이야기로 넘어가서, 개인적으로는 실제 3G 단말기를 이용해 화상전화를 해보니까 음… 뭐 ‘쓸만하네’ 정도뿐이지 놀라운 정도는 아닌듯..

물론 전세계적으로 로밍이 가능하다지만, 이건뭐 돈이 비싸가지고 겁나서 쓰겠나 -_-;;;

미국에서 걸고 받을때 분당 천원이라니 ㅡ.ㅡ;;;

결국 3G로 넘어오더라도 음성통화가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할텐데, 그렇다고 기존의 8kbps정도의 음질이 16,32 뭐 이렇게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_-

필요한 사람들은 쓰되 나처럼 걍 쓰는 사람들은 싼폰에 싼요금이 킹왕짱인듯.

그래서 딱 핸드폰 단말기 시장만 본다면 지금 상태로 신규가입 싸고, 3개월 정도의 의무기간이 적당한듯

아니면 아예 미국처럼 대놓고 리베이트 선택하면 1년 쓰고 아니면 비싸게 사고 뭐 선택권이라도 주던지 ㅡ.ㅡ;;

뭐 결론은 큰 회사들 쌈 덕분에 번호도 잘못하면 바뀌어야 될수도 있겠고, 기계도 옳게 바꾸지도 못하겠다는…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