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에 대한 유혹(A3box 패치)

지난해 말 맨살 이라는 아이팝의 거대 클럽이 A3box(이하 아삼)로 이전을 하면서 아삼 쓰기 시작 하였다.

첫 베타때 이런저런 서비스 오류에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에 그다지 나쁘진 않았다.

거기다가 베타기간동안의 제한없는 사용과, 엄청난 다운로드 속도(최고 7500Kbps/s까지 봤음), 용량제한없는 파일크기, 엄청난 클럽용량 등등등 장점이 너무 많았다..

엄청난 속도로 열심히 다운받고 하다보니 베타 기간이 후딱 지나갔다.

원없이 다운받긴 했지만, 또 새로이 올라오는 자료들을 보고 있자니 몸이 근질 근질 했지만, 올해 4월까지 결제해놓은 아이팝 정액제 덕분에 아삼 결제는 거의 포기하다 시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인가 아삼 무료 패치 라는것이 등장하였는데, 설마 설마 했지만 정말 작동하는것이였다. 엄청난 발견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몇일 지나지 않아 아삼에서는 패치를 하였다. 막힌것이다.

그런데 이것 역시 금새 새로운 무료 패치가 나오는것이다.

무료 패치가 나오고, 또 그것이 다시 패치되고, 무료 패치가 나오고 다시 패치가 되고 하는것이 몇번 반복 되어오다가 얼마전 약간의 분위기 변경과 함께 더이상 무료 패치가 나오고 있지 않다.

거의 대부분의 자료를 무료로 받다 보니 돈주고 받는게 너무 아까운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

아삼을 쓰기전 아이팝 유료로 쓸때는 주위사람들에게 차라리 속편하게 돈주고 마음껏 받는게 낮다면서 유료로 사용하기를 권하곤 했는데, 이번경우에는 아이팝보다 오히려 싸고, 속도도 잘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무료패치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간사한 생각이기도 하면서도 어찌보면 사람은 역시… 하면서 그냥 그렇게 넘기게 된다.

자꾸 공짜 공짜 바라면 안되는데. 흑.

어서 아삼 무료 패치가 새로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쓴 잡설임. ^^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