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즈음 부터 영어 공부를 새로 시작하였습니다. 대신에 기존과는 다르게 영어로 된 영어책을 활용하여 공부한다는것이 큰 차이가 있죠.
영어로 공부를 새로 시작한만큼 한영/영한 사전을 멀리 해야겠죠? 그래서 필요해지는것이 바로 영영사전입니다.
제일 좋은거야 뭐… 구식같아 보이지만 책으로된 영영사전을 가지고 손수 하나하나 찾아가며 공부하는것이겠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사전을 항상 가지고 다니기엔 좀 그렇고, 저렴하지도 않고 활용도도 낮을것(?)같은 영영사전을 무턱대고 사기에도 무리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름 고민하다가 보니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영영사전을 활용해보는것이 바람직한 대안이었습니다.
크게 4가지 영영사전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제가 자주 활용하는 순서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Longman English Dictionary (http://www.ldoceonline.com/)
롱맨의 큰 장점은 웹페이지 가독성입니다. 표시 형식에 따른 각각의 다른 컬러 적용으로 가독성이 높은 편이고 적절한
예문도 많은 편입니다. 색깔 적용 부분은 실제 책으로된 롱맨 사전과 동일하게 되어있어 롱맨영영사전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사이트가
제격일것입니다.
하지만 발음기호가 나오지 않는 부분은 아쉽네요.
2. Wiktionary (http://en.wiktionary.org/)
위키피디아로 잘 알려진 위키재단에서 만든 사전입니다. 위키특성이 잘 반영되어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사전입니다. 영어 뿐 아니라 한국어를 비롯해 전세계적인 언어 사전으로 사용가능합니다. 다양한 발음도 들어볼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만들어 가는 만큼 업데이트 속도는 최고입니다.
하지만 위키 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목차나 순서들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3. Collins Dictionary (http://www.collinsdictionary.com/)
콜린스는 코빌드 사전으로 매우 유명한 사전입니다. 실제 코빌드 사전과 일반 콜린스 사전은 조금 다르다고 하긴 합니다만…
강력한 예문과 시원시원한 인터페이스가 강점입니다. 발음기호도 잘 나와있구요. 콜린스 사전을 좋아라 하는 사람들은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것입니다.
저는 롱맨이 친숙해서 콜린스가 매력이 있음에도 잘 쓰지 않는 사전이 되어있습니다.
각자 자신에게 잘 맞는 영영사전을 골라서 네이버 영영사전에서 벗어나 봅시다.